서울시설공단이 상조회사들과 ‘화장’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릴레이 협약에 나섰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9일(화) 서울추모공원에서 국내 대표적인 상조회사인 예다함, 국민상조, 전국공원묘원협회 등 3개사와 ‘새로운 장례문화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화장시설, 묘지,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 시립 장사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은, 오랫동안 계속돼 왔던 허례허식 장례식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들과의 교감과 협조가 급선무라는 판단에 따라 이번 양해각서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조회사들은 바람직한 화장문화 정착을 위해 화장용 장례용품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관내 부장품 투입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유족들에게 고품질의 장례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 했다.
또 건전한 장사의식 함양을 하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문태영 추모시설운영처장은 “장례문화 개선은 장례식장에서 장례용품을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장례문화 최일선에 선 기업들과의 협약을 통해 장례문화를 개선하는데 기업들과 함께 획기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향후에도 프리드(1위 상조회사), 나눔과나눔(무연고자 장례지원), 중앙의전(추모의전) 등과의 릴레이 협약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