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수경이 서울 힐든호텔 총 지배인인 에릭 스완슨 씨와 오는 9월 웨딩마치를 올린다.
31일 전수경의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는 "전수경이 4년간 교제해 온 연인 에릭 스완슨 씨와 오는 9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장은 예비신랑이 일하고 있는 힐튼호텔에서 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뒤이어 "뮤지컬 배우 동료들을 생각해 공연이 없는 월요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재혼이기도 해 지인과 가족들을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수경이 9월 29일까지 상연되는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 중인 데다 드라마 '마마' 촬영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신혼여행은 가지 않을 것이라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전수경의 예비신랑은 에릭 스완슨 씨는 현재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총지배인이며,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44년간 큐레이터로 일했던 한국인 고 조창수 씨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씨는 93점의 국보급 문화재를 한국으로 환수하는 일에 기여한 민속학자인 것으로 알려진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조우했으며, 에릭 스완슨 씨는 전수경이 갑상선 암 투병하는 동안 정신적으로 많은 힘을 줬으며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수경은 지난 2012년 4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미국인 남자친구와 1년 째 열애 중이다"라고 자신있게 고백한 적이 있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수경 에릭 스완슨, 두 분의 결혼 너무 축하한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두 사람은 참으로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