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현욱, 서하준 멱살... 본격 대립!

입력 2014-07-31 13:33


‘사랑만 할래’ 이현욱이 서하준의 멱살을 잡으며 살벌한 분노를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최윤정 극본, 안길호 연출) 42회에서 이현욱과 서하준의 본격적인 대립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이현욱은 비상한 두뇌와 훈훈한 외모를 겸비한 정형외과 전문의 최유빈으로, 서하준은 유복자로 태어난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자신감 강한 성격의 김태양으로 분하는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임세미(최유리 役)로 인해 두 사람의 극명한 대립이 본격화될 것이 예고됐다.

이날 42회 방송에서는 자신의 어머니인 이영란(이응경 분)이 연인 김태양(서하준 분)의 생모임을 알게 된 최유리(임세미 분)가 김태양을 밀어내려 독설을 퍼붓고 이별에 대한 결심을 굳혔다. 유리의 말이 진심이 아니라고 믿는 김태양은 최유리의 병실 밖을 서성이다 유리의 쌍둥이 남매이자 동료인 최유빈과 맞닥뜨리게 됐다.

태양과 유리 사이를 멀어지게 하려는 어머니 이영란의 거짓말을 고스란히 믿고 있던 최유빈(이현욱 분)은 김태양을 보자 분노에 찬 눈빛으로 “그 집 식구들 바닥 다 드러냈다면서. 우리 집 반대 알고 병원에서도 쫓겨나게 생겼고 유산 한푼 없을 것 같으니까 두 사람 결혼 이제 와 반대한다면서”라고 말하며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오히려 김태양이 “무슨 말입니까”라고 되묻자 화가 난 최유빈은 “유리가 왜 저 지경인데. 다시는 여기 나타나지마”라고 말하며 김태양의 멱살을 잡고 분노했다.

극의 초반, 같은 또래이자 동료로 혈육으로 김태양과 최유리의 사랑을 남몰래 지지하던 최유빈이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을 반대하는 할머니와 어머니의 이간질 사이에서 최유빈은 완전히 마음을 돌리게 됐다. 특히 자신의 어머니와 김태양의 생모가 같다는 사실을 앞으로 알게 될 최유빈이 김태양과 걷잡을 수 없는 갈등 관계로 발전할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현욱과 서하준의 불꽃 스파크 튀는 대립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는 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평일 저녁 7시 2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