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15년전 초록매실CF '전격비교'…"역발상, 이래도 안 웃어?"

입력 2014-07-31 13:21


"깨물이 주고 싶어" 조매실, 조성모의 귀환이 연일 화제다.

최근 SNL을 통해 조성모는 15년 전 부끄러운(?) 초록 매실의 추억을 다시 되살린 바 있다.

지난 5월 SNL코리아에서 15년 전 조성모는 자신을 영원히 괴롭히는 15년 전 '초록매실' 광고 콘셉트를 그대로 가지고 와, 오리지날CF를 바탕으로 한 꽁트를 만들었다.

이에 영감을 얻은 웅진식품(대표이사 최승우)측은 가수 조성모를 모델로 한 초록매실의 새 광고 촬영, 온라인에 게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5년 전 조성모가 풋풋한 얼굴로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와 청초한 표정으로 '깨물어 줄거야', '아직도 내가 좋니'라는 촌스러운(?) 멘트를 던지며 뭇여성들의 손발을 사라지게 만들었다면, 이번 CF에서 조성모는 자신의 과거를 풍자하는 역발상 콘셉트를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특별 제작된 '상남자 편'에서 조성모는 올 블랙 의상을 입고 들고 있기도 힘든 1.5리터 초록매실을 벌컥벌컥 마시는 '상남자'로 변신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한편, 15년전 초록매실 CF를 추억하는 세대들은 이번 새로운 영상을 보고 "초록매실이 갑자기 먹고 싶어졌다", "조성모는 SNL에 감사해야 한다", "조성모 진짜 웃긴다"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