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트레이너 숀리의 사회환원 프로젝트 '다이어트킹' 도전자 중에서도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갔던 도전자 김세영이 개구쟁이 같은 웃음의 매력남으로 변신해 화제다.
김세영의 다이어트 이후 화보 촬영은 이번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로 나선 김태은 스타일리스트의 손길을 거쳤다. 김태은 스타일리스트는 '다이어트킹'의 취지에 공감, 파이널 쇼에 등장하는 도전자들의 스타일링 및 도전자 10명 모두의 화보 촬영을 담당했다.
김태은 스타일리스트는 "'다이어트킹' 도전자 중 최고의 체중이었던 김세영은 멋이라고는 전혀 몰라, 옷은 그냥 티에 바지만 입어야 하는 줄만 알고 있던 도전자였다"며 "머리숱까지 적어, 그저 미용실에 가서 길이감만 손보는 식으로 관리해왔다"고 진단했다.
화보 촬영은 체중감량 이후 김세영에게 스타일링을 통해 조금 더 자신감을 준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우선 시급했던 헤어스타일 변화를 추진하고, 무리하지 않고도 소화할수 있는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뒀다.
기본적인 컬러보다는 약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컬러를 이용해 김세영의 환한 웃음을 부각시켰으며, 밝은 톤의 헤어 컬러와 가벼운 왁싱으로 쉽게 손질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다. 마지막으로는 스타일링의 마무리라고 할 수 있는 아이웨어로 개구쟁이 같은 매력을 더했다.
김태은 스타일리스트는 "뚱뚱하다고 대충 입는 것은 금물이며, 오히려 자신있게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며 "연예인들이나 늘 관리를 받고 스스로 손질하기 때문에 어떤 화보를 찍어도 멋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평범하거나 다소 비만에 시달리는 일반인도 약간의 변화로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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