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이보희, 노주현에게 "김호진 친모에 대해 알고 있다"

입력 2014-07-31 08:18
수정 2014-07-31 08:19


박회장 부부와 현지 부부가 태경의 일로 언성을 높였다.

7월 3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현지(차현정 분)와 선영(이보희 분)에게 실망감을 드러내는 재한(노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한은 하은(김지영 분)에게 들어 선영이 농장 서류까지 들고와 태경(김호진 분)을 외국으로 쫓아내고자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선영은 재한에게 ‘태경이 농장까지 요구했다’며 이간질했다.

모든 것이 선영의 거짓말이었음을 알게 된 재한. 재한은 회사에 있는 현지도 불러들여 이 일에 대해 물었다.

재한은 “농장 서류를 들고 가 태경이를 만난 사람이 당신이다. 도대체 왜 그런 짓까지 하느냐. 태경이만 입 다물면 다 끝나는 줄 알았느냐”라고 말했다.

현지는 “이미 끝난 이야기를 왜 또 꺼내냐”라고 했고 재한은 “너도 공장까지 매입하면서 내 곁에서 태경이를 떼내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동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농장과 공장 이야기는 동준은 전혀 모르는 내용이었다.

선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현지와 동준은 올려 보냈다. 선영은 재한에게 “정미란에 대해 알고 있다. 어머니 때문에 그 여자랑 헤어지고 나랑 결혼한 거 알고 있다. 나는 그 사람에 대한 당신의 감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걸 이야기 하는 거다”라고 했다. 재한은 선영의 말도 안 되는 상상이 어이없었다.

태경 때문에 갈등하는 사람은 또 있었다. 바로 현지와 동준이었다. 동준은 “도대체 누가 거짓말을 하는 거냐. 말을 해야 나도 당신을 도와주지 않겠냐”라고 말했고 현지는 잡아뗐다. 이 일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