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화재로 1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30일 오전 9시 58분쯤 서울 지하철 구로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1호선 전동차와 구로역 통과 열차 운행 등이 모두 중단됐다가 오후 2시 30분 정상운행됐다.
이날 화재는 구로역 2층 승무원 숙소 화장실에서 일어났으며 20여 분 만인 오전 10시 20분쯤 진화됐다.
그러나 이 화재로 인해 철도 신호기가 고장나 지하철 1호선과 구로역 통과 KTX 새마을 무궁화호 등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10시 46분쯤 재개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16명과 차량 37대를 동원해 진화했으나 이 여파로 선로 신호기에 이상이 생겨 구로역을 지나는 전동차와 KTX 상하행선 우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화재로 배전반이 고장나 신호 장애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