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오일풀링, 체내 독소 흡수? 전문가 "부작용도 있다"

입력 2014-07-31 00:21


이효리 오일풀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 오일풀링에 대해 소개했다.

오일풀링은 인도식 민간 건강관리법으로 아침에 일어나 식물성 오일을 입안에 머금고 입안 구석구석 혀로 마사지한 뒤 20분 뒤 뱉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식물성 오일이 체내의 독소를 흡수한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민간요법이라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피부가 좋아지고 살이 빠졌다', '혈색이 좋아졌다'는 후기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일풀링이 오히려 구토와 피부질환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부 오일이 목 뒤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세균을 담은 오일이 체내에 유입돼 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이효리 오일풀링에 누리꾼들은 "이효리 오일풀링, 쉽게 따라해서는 안될 듯" "이효리 오일풀링, 부작용도 잘 알아봐야 할 듯" "이효리 오일풀링, 요즘 오일풀링이 대세인가봐"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