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이 특이한(?) 연애 스타일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미저리' 특집에서 조관우, 김가연, 유상무, 다솜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집착형 연애 스타일을 지향한다던 씨스타의 다솜은 본인 스스로 미저리라고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전화 받지 않는 상대에게 두세 시간씩 해서 70~80통 전화를 한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집착 대상이 남자 친구 뿐 아니라 주변에 모든 사람이라는 다솜에게 DJ 김구라는 "모든 상황을 파악해야 직성이 풀리는 구나?"라며 그녀의 스타일을 분석했다.
다솜이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면 납득이 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자 옆에 있던 집착남 유상무는 폭풍 공감하며 자신 역시 전화를 받을 때까지 전화하는 스타일이고 싸워도 전화를 받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유상무는 여자 친구랑 싸우고 전화 받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재연하면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고 만들었고 그 모습에 김구라는 "이런 걸로 밀고 나가라. 네가 옹달샘 중에 제일 미친X."이라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국진은 다솜처럼 남자가 수십 통 전화하며 집착해도 좋은지 질문했는데 다솜은 "너무 좋아요~"라며 행복해 했고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이 그렇게 연락하면 어떤지 묻는 질문에 "마음이 움직일 것 같다."라고 대답해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