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홍성흔(두산베어스)의 딸 아역배우 홍화리가 출연료를 기부해 화제다.
30일 KBS 측은 "홍화리가 현재 출연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출연료 중 1000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화리 엄마 모델 김정임은 "화보 촬영을 통한 수익료 전액을 기부하게 되면서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화리에게 설명해 줄 기회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번 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말에 화리가 '돈을 많이 벌면 더 많이 할 거야'라며 선뜻 응했다"며 "이번에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화리가 먼저 꺼내서 깜짝 놀랐다. 어린 나이지만 화리가 지금부터 꾸준히 기부 통장을 채워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화리의 기부금은 유니세프 측과 상의를 통해 '생명을 구하는 선물(지구촌 모든 어린이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구호물품을 후원하는 법)'처럼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홍성흔 딸 홍화리, 얼굴만 예쁜 줄 알았더니 마음씨도 곱네" "홍성흔 딸 홍화리, 큰 배우가 되길" "홍성흔 딸 홍화리, 언니가 격하게 아낀다" "홍성흔 딸 홍화리, 장래가 촉망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삼화네트웍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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