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가 쌍꺼풀 테이프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헨리는 왼쪽 눈이 작다면서 쌍꺼풀 테이프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밝혀 MC와 작가들로부터 귀엽다는 반응을 얻었다.
홍진경은 헨리에게 시술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없었느냐 질문했고, 헨리는 “사실 저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아이돌들은 회사에서 시술을 제안하기도 하지 않냐 물었고, 헨리는 사실 본인에게도 그런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헨리는 “눈이 못생겼잖아요! 크지 않고 쌍꺼풀도 없어서. 수술을 할까 말까 생각도 많이 했었고” 라고 말하면서 방송에서 처음 밝히는 거라며 입을 주춤거렸다.
모두가 궁금해 하는 와중에 헨리는 “저는 방송 나올 때 쌍꺼풀 테이프를 붙여요” 라고 말하면서 직접 쌍꺼풀 테이프를 붙인 왼쪽 눈을 보여줘 MC 이효리와 여자 작가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이에 홍석천은 헨리를 귀여워하는 여자 작가들을 향해 쿠션을 날렸고, 문소리는 이게 뭐 그렇게 화낼 일이냐며 진정시켰다.
홍석천은 “아니 작가들 반응이! 제가 아무리 재밌는 거 얘기해도 어어~ 이러다가 얘가 이거 한번 했는데 끄허~~ 이러는데!!화가 안나요? 왜 외모차별해?” 라며 제작진에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헨리는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가 예쁜 외모 때문인 줄 알았는데 ‘진짜 사나이’에 나오고 나서 “아! 사람들은 외모보다 다른 면들도 보는구나!” 라며 외모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을 깨닫게 된 점을 밝혔다.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민낯으로 사진요청을 받으면 사진도 찍지 않았지만 지금은 완벽한 모습이 아니어도 사진요청에 다 찍어준다 말했고, 이효리는 헨리가 어린 나이에 저런 생각을 하기 쉽지 않은데 깨우쳤다며 헨리를 대견해하는 듯 한 말을 했다.
헨리는 방송 나올 때도 화장이나 머리를 안 하고 싶지만 회사에서는 꼭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진짜 외모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진짜 그렇게 생각해요” 라고 말해 진실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