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상승 출발

입력 2014-07-30 09:27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나흘째 강세입니다.

3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5포인트, 0.15% 오른 2065.1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추가 제재 소식에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하락 마감했지만, 코스피의 상승세를 꺾진 못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매수세를 보이며 319억 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 원과 145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 249억 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오르는 가운데 은행이 2%대로 상승세가 두드려졌고, 통신업과 전기가스업도 1%대로 강세입니다.

반면 기계,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와 기아차가 소폭으로 내리는 것을 제외하면 전 종목 오름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30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 0.29% 오른 543.4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은 47억 원 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 원씩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습니다.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유통, 출판/매체복제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송, 소프트웨어, 비금속, 반도체, 오락문화 등은 내림세를 기록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이 4%대로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컴투스와 동서도 각각 3%대와 1%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와 서울반도체, 원익IPS 등은 약세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 오른 1026.6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