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이영표, 강호동에 업혀 '승차감 굿'

입력 2014-07-29 23:35


이영표가 강호동에게 업혀 감탄을 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은 '영표-우종과의 재회 & 풍년 FC와의 대결'편으로 강호동, 이덕화, 정형돈, 이영표, 이규혁, 조우종, 서지석, 이정, 윤두준, 이기광, 민호, 양상국, 이시강, 원준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과 정형돈은 브라질에서 돌아온 이영표와 조우종을 맞이하기 위해 KBS 본관 앞에서 기다렸다.



귀한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강호동의 호들갑에 정형돈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그때 뒤에서 이영표와 조우종이 등장하자 두 사람은 깜짝 놀라며 환대를 했다.

강호동은 자신의 앞에 있는 조우종을 제치고 이영표를 등에 업었다. 이영표는 강호동 등에 업혀 수줍게 웃으며 인사를 했다. 이어 그는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업혀봤는데, 고급 세단 같아요"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조우종은 자신도 좀 챙겨 달라며 투정을 부리고, 강호동은 이영표를 다시 제대로 업어 차량까지 직접 이동을 했다.

이영표는 차량에 앉아서도 감탄을 금치 못하고, 차량에 올라탄 조우종과 이영표에게 시청률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두 사람은 "우리 (시청률)2등만 하자. 꼴지만 하지 말자 얘기를 했다. 그런데 개막전 2등에 러시아전 1등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등 안 해도 된다고 했다. 부담스럽다"며 겸손한 인사를 했다.

또한 이영표는 ‘예언 문어 이영표’라는 별명에 대해 '많이 못 맞췄다. 틀린 게 더 많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