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 "나를 다시 사달라" 권상우 제안에 조건부 수락

입력 2014-07-29 22:41


최지우가 권상우의 제안에 조건을 달았다.

29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유세영(최지우 분)이 차석훈(권상우 분)의 제안을 조건부 수락했다.

차석훈은 갑자기 동성그룹 대표 유세영을 찾아와 "M호텔 인수 프로젝트에 도울 수 있게 해 달라."라고 부탁하고 그녀는 갑작스런 제안에 "무슨 의미인가?"라고 묻는다.



차석훈은 "3달 아니 3주, 내 시간을 다시 사 달라."라고 매혹적인 제안해 유세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가 아내 나홍주(박하선 분)과의 관계 때문에 자신을 찾아오지 않을 것 같았던 차석훈이 자신을 사달라는 제안을 하자 유세영은 사업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했던 그가 왜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는지 질문한다.

차석훈은 "대표님의 호의에 기대 거저먹는 사업을 할 수는 없다. 호텔 인수 프로젝트를 통해 내 능력을 확인 해 보고 싶다."라고 변한 이유를 말했다.

유세영은 회사는 조직이고 조직에는 규칙이 있다고 말한 뒤 아무 근거 없이 차석훈을 채용할 수는 없다며 그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어 M호텔의 인수권에 큰 영향을 끼칠 두 회장이 곧 한국에 비밀리에 방문한다면서 "두 회장의 스케줄을 알아내라. 그게 차석훈 씨를 특채하는 조건."이라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조건을 내걸었다.

유세영은 차석훈에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차석훈은 "어떻게든 해내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