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방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나홀로 7월 기준금리 인하에 표를 던졌습니다.
29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정 위원은 지난 10일 열렸던 금통위 본회의에서 "경제 주체들의 심리 위축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선제적 경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기준금리 인하 의견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중국 등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 하방리스크가 있다"며 "마이너스 GDP갭도 점차 축소될 것이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기를 진단했습니다.
이날 금통위에서는 지난해 5월 금리 인하 이후 줄곧 만장일치 동결이 유지되다 소수의견이지만 처음으로 인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