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자궁적출수술 받은 일화 공개 '차인표가 분노했다?'

입력 2014-07-29 14:55
배우 신애라가 과거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던 일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3주년 특집'에는 신애라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신애라는 "어느 날 갑자기 하혈을 하더라. 자궁 근종이었다. 주변에 의사인 언니에게 물어보니 적출이 회복이 빠르다고 해 적출 수술을 선택했다"며, "의사는 임신이 불가하고 정신적 스트레스 등 부작용이 있다고 했지만 난 괜찮다고 수술해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하며 과거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당시 내가 수술한 사실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남편이 분노했다. '여자로서 수술을 받았는데 그게 어떻게 발설이 됐나. 아내가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해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애라는 "마취 상황에서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남편에게 '내 자궁이지, 당신 자궁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라며, "탤런트 신애라도 자궁 적출을 했다는 것에 대해 위안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좋은 일이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애라 자궁적출수술, 마음씀씀이가 예쁘네" "신애라 자궁적출수술, 멋져요" "신애라 자궁적출수술, 정말 배울 점이 많네" "신애라 자궁적출수술, 늘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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