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상반기 수익률 부진 업종, 반등 가능성은

입력 2014-07-29 13:05
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 송상훈 B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미국 2분기 GDP·FOMC회의에 촉각

1분기 한파의 여파로 인해 역성장을 보였던 미국의 GDP성장률은 2분기 3%내외의 성장을 보이며, 경기의 개선 흐름 시그널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또 주말 발표되는 7월 실업률은 전월과 큰 변화가 없는 수준에서 발표될 것으로 판단되며, 미국 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 해줄 것이다.

FOMC회의의 경우에는 이전부터 진행되어온 테이퍼링이 추가 100억 달러 축소가 예상된다.

다만 이번 FOMC 회의의 경우에는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의 언급 없이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이슈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장세 진단

과거에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에서 전차(전자, 자동차)를 거쳐 중소형주, 내수주 중심으로한 개별 종목 장세를 거쳐왔다.

현재의 경기부양 정책과 배당 우호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유지된다면 한국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바뀔 수 있는 재료다.

따라서 소재 산업재 배당주에 무게가 실리면서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이 예상된다. 현재 시장은 상승 쪽으로 예상한다.

기관의 적극 매수 가능성은

그동안 주식 환매에 따른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이 항상 지수 박스권 돌파에 주요 걸림돌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7월 증시에서는 지수가 2000선을 돌파하였음에도, 과거와 같이 급격하게 펀드 환매 압력이 높아지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분은 투자자들의 지수 고점에 대한 관점이 상향 되었음을 보여주며, 현재 지수에서 투자자들이 향후 방향성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체적인 지수의 박스권이 상향 되었다면, 2100선 까지 펀드 환매 압력은 크게 높지 않으며, 월말 효과와 더불어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한다.

상반기 수익률 부진 업종, 반등 가능성은

과거 우리나라 산업 구조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 자본재나 소재를 공급하면서 수출 중심으로 성장을 했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은 내수중심으로 많이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에 소재에서 뛰어난 실적을 내거나 성과를 내기에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렇게 됐을 때 기존에 주도했던 내수와의 키 맞춤 정도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실적 개선 가능성 높은 대형주 관심 유효

박스권이 상향 조정되는 정도로 예상해볼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2000선을 하단으로 보고 2100~2150선을 상단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내수보다는 키 맞추기로 올라올 수 있는 소재, 산업재에 포커스를 둬서 매매를 해야 한다. 또 하나는 그동안 중소형주의 장세가 지속돼 왔었다.

하지만 실적이 나오면서 방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실적을 체크하면서 모멘텀이 되는 업체 중심으로 매매를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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