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해보험협회장은 민간 출신이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29일) 오전 7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샤롯데홀에서 1차 회의를 갖고, 회추위 위원장으로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을 선임했습니다.
회추위는 다음 달 12일 열리는 2차 회의 때 2명의 후보를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보험업계 고위관계자는 "2차 회의 때 후보 2명을 올리기로 했고, 2명 모두 업계 출신으로 하자는데 공감대를 표시했다"며, "손보업계 CEO 출신이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 가이드라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차기 손보협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민간 출신 후보는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과 지대섭 전 삼성화재 사장, 서태창 전 현대해상 사장, 김우진 전 LIG손보 사장 등 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과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 김병헌 LIG손보 사장,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 김학현 NH농협손보 사장 등 이사회 멤버 6명과 이근창 영남대 교수, 김용덕 숭실대 교수 등 민간 전문가 2명이 참석했습니다.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은 2차 회의를 거쳐, 다음 달 18일 손해보험협회 사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