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애라 자궁적출수술 "인터넷에 쫙 퍼져 남편 화내"

입력 2014-07-29 11:31
수정 2014-07-29 13:57
배우 신애라가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신애라는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자궁에 근종이 있었다. 갑자기 하혈을 하더라. 그래서 자궁을 적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개복을 하고 근종만 제거하기로 했는데, 근종이 있다는 걸 알았기에 주변에 아는 의사 언니들에게 물어봤다. 적출을 하면 회복이 빠르다는 말에 병원에서 적출을 하겠다고 했다. 오히려 병원 측에서 놀라더라. 그것에 대한 부작용이 정신적 스트레스, 아기를 못 갖는 것이었다. 난 정말 괜찮으니까 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어느 순간에 인터넷이 쫙 퍼지게 됐다. 남편 차인표가 화가 많이 났다. 여자로서 부인과 수술을 했는데 어떻게 이게 발설된 거냐며 아내가 불이익을 당한 것에 대해 화를 냈다. 병원 측에도 화를 냈다. 난 괜찮다고 냅두라고 했는데 차인표가 화를 계속 내길래 내가 마취 상태에서 '네 자궁이야? 내 자궁이지'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신애라는 "누구나 그런 상황이 될 수 있는데, 배우 신애라도 자궁 적출을 했다는 이야기에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그것 또한 좋은 일일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신애라 자궁적출수술 그런 일이 있었구나" "'힐링캠프' 신애라 자궁적출수술 차인표 화날맨 하네" "'힐링캠프' 신애라 자궁적출수술 힘들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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