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대형기 투입으로 장거리 노선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8억 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일본노선 수요가 아직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고 지난 5월 세월호 영향으로 여객 수요가 예상보다 소폭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하지만 7, 8월 여객 여름 성수기에 맞춰 A380 대형기 투입으로 장거리 노선 중심 효율 극대화가 예상된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화물도 하반기 점진적인 회복으로 흑자 전환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는 "3분기는 여름 성수기 효과로 846억 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A380 5대 투입으로 장거리 노선 매출이 증가하고 단거리 노선에서의 저비용 항공사와의 과도한 경쟁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