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치사율 90% “감염자 사망자 수 무섭게 폭증”

입력 2014-07-29 03:02


서아프리카에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환자의 피와 땀, 분비물에 접촉하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90%에 이르지만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돼 감염자와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현지 의사 한 명이 숨지고, 미국인 의사와 여직원이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결국 라이베리아 정부는 2개의 공항과 3개의 검문소를 제외한 다수의 소규모 국경 출입 통로를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한 라이베리아를 비롯한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차단에 나서고 있지만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써 세계 최빈국들로 이뤄진 이 지역 경제는 더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무섭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이런 거 너무 싫어",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왜 이래 요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