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이응경에게 서하준이 누구냐고 질문했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0회에서 최유리(임세미)는 김태양(서하준)과 이영란(이응경)이 모자 사이임을 알게 되었고, 하루 종일 홀로 마음을 정리했다. 이영란에게 “김태양이 누구냐”고 질문했고, 이영란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사랑만 할래’ 39회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김태양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어른들을 설득하기 위해 김태양의 집을 찾았다. 양양순(윤소정)은 이영란과 김태양이 모자 사이임을 폭로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이영란과 김태양이 모자 사이라는 것을 알았다. 더불어 이영란이 김태양을 낳은 후, 팔자를 고치기 위해 아이를 버렸다는 것까지 알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에 최유리는 가슴을 치며 오열했다. 양양순의 말을 거짓말이라 여기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양양순이 내민 사진 속 여자는 엄마 이영란과 너무도 닮았다. 최유리는 김태양의 집을 뛰쳐나갔고, 한강 둔치에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반면, 김태양은 최유리를 내쫓았다고 생각하는 양양순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자신의 마음을 너무도 몰라주는 양양순에게 화를 낸 뒤, 무작정 최유리를 찾기 시작했다.
이영란도 최유리를 찾기 위해, 김태양의 집을 찾았다. 양양순을 통해 최유리가 모든 과거를 알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영란은 과거를 부정하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진정할 수 없는 마음이었고, 최유리가 가족들에게 자신의 과거를 폭로할까봐 두려웠다.
김태양은 “유리씨 연락 안 돼 걱정하고 있어요. 유리씨 집 앞으로 갑니다. 문자 보면 연락해요”라고 메시지를 남긴 뒤, 최유리의 집으로 향했다. 두려운 이영란은 집에만 있을 수 없어 밖으로 나갔다.
현관 앞에는 최유리가 서 있었다. 내리는 비를 피하지 않고 다 맞고 있었고, 눈에는 원망과 증오가 가득했다. 최유리는 이영란에게 “엄마. 엄마. 엄마한테 김태양은 누구예요?”라고 물었고, 이 질문에 이영란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