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나는 남자다' 첫 녹화에 벌써 기대감 폭발!…"믿고 보는 유재석!?"

입력 2014-07-28 15:19


지난 4월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편성된 KBS2 '나는 남자다'가 지난 27일 첫 녹화를 마쳤다.

남자의,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예능 '나는 남자다'는 정규 편성이 결정된 후 유재석 권오중 임원희 장동민 허경환을 MC로 확정하고, KBS 최초로 20회 시즌제 제작을 예고했다.

첫 녹화는 '여자들 세계의 유일한 청일점'에 해당되는 남자들을 주제로 펼쳐졌다. 방청객 중에는 간호대학 남학생, 치위생과 남학생, 발레리노, 유치원 교사 등 여성 동료가 더 많은 틈에서 생활하는 남성들이 주를 이뤘다.

한 방청객은 TV리포트에 "유재석은 평소와 다름없이 녹화에 임했다"며 "특히 권오중이 19금 수위를 넘나드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포맷은 파일럿 방송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녹화에는 파일럿 방송 당시 호응도가 높았던 남녀 게스트의 등장이 그대로 이어졌다. 야다의 전인혁이 깜짝 등장해 '남자들의 노래'를 열창했으며, '나는 남자다'의 꽃 여성 게스트로 아이유가 출격, 감동 그 자체였다는 후문.

앞으로 '나는 남자다'는 매주 다른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에 해당되는 남자들을 방청객으로 초대해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동훈 PD는 TV리포트에 "유쾌하고 공감이 가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할 테니 시청자들도 '나는 남자다'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나는 남자다'가 평일 예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지 기대가 모인다.

'나는 남자다'는 오는 8월 8일 첫 방송된다.

나는 남자다 방송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나는 남자다, 진짜 기대된다", "나는 남자다, 드디어 남자들을 위한 프로가 나오는구나", "나는 남자다, 그동안 우리 남자들 얼마나 소외되었었나", "나는 남자다, 맨날 뷰티 프로그램에 지쳐있었는데 가뭄에 단비같은 프로그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