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신이 김미영을 만들 때' 가장 큰 실수는? 남자복!

입력 2014-07-28 13:53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신이 김미영을 만들 때'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의 깨알 같은 패러디물로서, 현재 페이스북 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신이 OO을 만들 때' 시리즈가 '신이 김미영을 만들 때'라는 제목으로 나온 것.

패러디 속 신은 김미영을 만들면서 우선 소심해 보일 정도로 한없이 순수하고 착한 마음씨를 한 스푼 넣은 후, 세월도 비켜갈 꿀피부도 잊지 않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앞집 오빠에 옆집 오빠, 동네 오빠, 그냥 오빠에 애아빠까지 '남자복'을 넘치게 부어주는 실수를 저질러 웃음을 선사한다.

이는 '운널사' 속의 미영(장나라 분)이 우연한 하룻밤의 결과로 뱃속 아기아빠 건(장혁 분)뿐만 아니라, 동네 오빠라 불리며 일거수일투족을 챙겨주는 다니엘(최진혁 분)까지, 두 남자의 애정공세를 한 몸에 받으며 시청자들의 질투 섞인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

'신이 김미영을 만들 때' 패러디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영이 남자복 나도 부럽", "이만한 남자 복이 없지", "미영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럴 수 있을까", "올~ 씽크빅 대박", "미영이 평범녀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알짜 복은 다 갖고 있음" 등 재미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프러포즈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 분)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