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추경 편성을 못하는 대신 내년 예산안을 짤 때 이 부분을 반영해 확장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 추경 편성 계획을 묻는 질문에 "추경을 편성해서 국회 통과할 때까지 3~4개월 소요된다"며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추경 편성없이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책 규모가 41조원"이라며 "이것만으로는 우리 경제를 성장 궤도로 올리기에 부족한만큼 기존 계획보다 훨씬 확장적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와 함께 "곧 발표될 세제개편안도 정부 정책 방침이 포함되도록 발표할 계획"이라며 "통화, 재정을 확장적 운영하면서 구조개혁 통해 체질을 개선하는 투트렉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