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숙사 화재, 한밤중에 300명 대피 소동…사고 원인 조사 중

입력 2014-07-28 11:24


서울대기숙사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9시 44분께 관악구 서울대 학부 기숙사 919C동 주차장에 쌓여 있던 폐품 더미에서 불이 났던것.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건물에 있던 학생 300여명이 대피했다. 학생 5명이 연기를 마시고 가벼운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발화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9일에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학교 경영경제관 제2기숙사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는 공사장 상층부에서 발생했고 소방당국에 의해 25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기숙사에 있던 학생 300여 명이 급히 대피했으며, 19살 최 모 씨 등 학생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학교 측은 연기를 모두 빼내고 안전 여부를 확인한 후 기숙사를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기숙사화재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대기숙사화재,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이다","서울대기숙사화재, 진짜 대체 요즘 왜이래", "서울대기숙사화재, 사람들 다 괜찮다니 다행", "서울대기숙사화재, 밀폐된 공간안에서는 특히 저런 화재사건은 조심해야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