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지구' 시행 후 교통사고 35% 감소

입력 2014-07-28 10:35
서울 신촌 연세로가 올해 1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된 이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연세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9건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9건으로 10건이 줄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연세로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 뻗어 있는 이면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22% 감소했다.

또한 신촌역에서 연세대 정문까지 이어지는 주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는 54.5% 줄었다.

연세로를 지나는 10개 버스 노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5월 버스를 타고 연세로를 찾은 시민은 5만4천명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6만1천명으로 늘었다.

신촌에 위치한 점포를 찾는 시민은 지난해와 비교해 28.9% 늘어났으며 매출건수는 10.6%, 매출액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