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도피 조력 김엄마·양회정 부인, 전화 의사 밝힌 후 자수

입력 2014-07-28 09:18
유병언 도피 조력 김엄마·양회정 부인 자수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의 도피를 도운 김엄마와 양회정씨의 부인이 자수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28일 오전 6시 인천지검 당직실로 김엄마와 양회정씨 부인이 전화를 걸어와 자수 의사를 밝힌 뒤 오전 8시30분쯤 인천지검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유병언 씨의 도피를 도운 공개수배자에 대해서도 자수시 선처를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자수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부에서 '김엄마'로 불리는 김명숙(59·여)씨,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6)의 부인은 범인은닉 및 도피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함께 도피중인 유병언 운전기사 양회정은 아직 자수를 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