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실적 정상화 진행 중" - 우리

입력 2014-07-28 09:03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현대건설에 대해 실적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2000원을 유지했습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7029억 원과 28796억 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 합병 효과를 감안하면 시장 컨센서스에 충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합병에 따라 수주와 매출액은 각각 3.4조 원, 2.1조 원 증가한 25.7조 원과 18조 원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해외 손실현장 종료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1분기 보르쥬3 석유화학공장 완공에 이어 2분기 KOC파이프라인 대부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러시아 비료공장, 우즈베키스탄 가스플랜트 등 양호한 해외수주와 주택리스크 완화, 지배구조 이슈 마무리 등으로 2006년 이후 저점 밸류에이션을 탈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