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연출 이현직)에서는 고문당하는 서인애(황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인애(황정음)는 유교수의 마지막 수업을 주도한 혐의로 붙잡혀 들어가 서빙고 고문실에서 고문을 당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영태(정웅인)는 고문관에게 전화를 걸었고 인애를 풀어주라고 명령했다.
이에 고문관은 "너 청와대 속에 스폰서 있냐. 하긴 얼굴이 반반한 유명배운데 어련하냐 설마 각하는 아니겠지"라며 비아냥거렸고 서인애(황정음)는 "각하를 위한 충복이 감히 각하의 스폰서를 조롱하십니까, 고문조가 각하의 스캔들을 다 꾀고 있더라는 것을 진술서에 안 쓰게 하시죠"라며 대꾸했다.
그러자 고문관은 “너 나가라, 상부지시다. 대신에 다시는 안보이도록 노력해라"라며 무사히 고문관에서 빠져나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박영태가 쳐놓은 덫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서인애(황정음)는 유교수의 부탁대로 유교수의 부인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유교수 부인의 부탁대로 미국 대사관에서 학생 대표로 현장 상황을 진술을 해줄 것을 약속하고 미국 대사관 앞으로 향했다. 그리고 서인애(황정음)는 미국 대사관 앞에서 의문의 남성들에게 납치당해 다시 서빙고 고문실로 끌려왔다.
고문관은 서인애(황정음)를 기다렸다는 듯이 "자숙하랬더니 미 대사관까지 다시 진출했냐? 네가 알아야 할 건 너는 제대로 걸렸다는 사실이다"라며 말을 내뱉었고 그때서야 모든 상황을 파악한 서인애(황정음)는 "덫을 치고 함정에 빠트렸군요"라며 분노했다.한편 모든 일을 꾸민 박영태(정웅인)은 CCTV로 모든 걸 지켜보며 야비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