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순애보 끝판왕 박건형, 고된 훈련 속에서도 사랑꾼 자처

입력 2014-07-28 08:30


박건형이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재차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유격 훈련을 앞두고 고강도의 수중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입 신고를 마치자마자 이들은 어느때보다 빡빡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기진맥진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끝까지 포기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특히 ‘파이팅’ 넘치는 열혈 박건형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싸늘한 인상의 선임들 앞에서도 “여태 만난 일병 중 일병 끝판왕이 되겠다” 라며 활활 타오르는 의욕을 드러내 선임들의 진심어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동료를 믿고 바다 위 보트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수중 트러스트풀 훈련에서도 박건형의 활약이 이어졌다. ‘일병 끝판왕’ 박건형은 보트에서 뛰어내리기 전 “여자친구가 있나” 라는 질문에 “네” 라고 답하며 앞서 언급되었던 바 있는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여자친구를 향해 한 마디 해라” 라는 교관의 말에 “사랑한다. 영원히” 라고 짧게 외친 후 박건형은 바다에 몸을 던졌다. 이때 만큼은 ‘일병 끝판왕’ 이 아닌 ‘순애보 끝판왕’ 이라 할 만 했다.

박건형의 사랑꾼 기질에 선, 후임 모두 부러운 기색으로 큰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한편 뒤이어 자원한 헨리는 뛰어내리기 전 샘 해밍턴을 향해 “두부 같습니다” 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