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오연서, 유치장 안 이유리에 “늙어 죽을 때까지 살아”

입력 2014-07-27 22:50


보리가 민정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보리는 유치장 안에서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는 민정을 보고 그 안에서 늙어 죽을 때까지 살라며 분노함과 동시에 안타까워했다.

보리(오연서)는 도씨(황영희)가 민정(이유리)을 경찰서에서 꺼내주길 사정하자 한번 찾아가 보겠다며 민정을 만나러 경찰서로 찾아갔다.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민정은 소리를 지르며 발악하고 있었고 때마침 보리가 찾아와 그런 민정을 바라봤다.

민정은 보리에게 “보리 니가 뭐하러 여기와. 너 문지상이랑 짜고 날 이 꼴로 만들어 놓고 두 눈으로 확인이라도 하고 싶었어?” 라며 노려봤다.

보리는 민정에게 확인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며 지상(성혁)과는 무슨 사이냐 물었다. 이에 민정은 “둘 중 한명이 죽어야 끝나는 사이야” 라며 살벌한 이야기를 꺼냈다.

보리는 무슨 그런 끔찍한 소리를 하냐 그런 말을 들으면 엄마가 울겠다며 걱정했다. 민정은 이게 다 보리 너 때문이라며 자신의 인생에 구정물이 튄거라 분노했다.



민정은 보리에게 비단(김지영)이를 누가 원한다고 키웠냐며 그냥 좋은 부모를 만나게 할 일이지 니 주제에 거기에 왜 끼냐며 발악했다. 그러면서 비단이만 없었어도 지상과 자신도 그냥 악연으로 끝났을 수 있었다며 소리 질렀다.

보리는 황망해져서 비단이의 탓을 하는 민정을 쳐다봤다. 민정은 비단이를 처음부터 낳아선 안됐다며 낳았어도 보리가 키웠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소리쳤다.

보리는 비단이가 왜 민정과 지상 사이에 무슨 상관이냐며 비단이 탓을 하냐 조근조근 말했다. 주둥이 함부로 놀리는 것을 보니 유치장 안이 딱이라며 문패 걸고 그 안에서 늙어 죽을 때까지 살라 말하고 자리를 피했다.

민정은 지상을 불러오라며 소리 질렀고 곧 결혼인데 이럴 시간 없다며 주저앉아 발악했다.

한편, 밖으로 나온 보리는 민정과 있었던 일과 지상이 비단이 때문에 회사까지 그만 둔 것을 알고 혼자 일들의 상관관계를 짜맞추기 시작했다.

유전자검사를 올려놓은 서로 찾아가 비단이 지상의 친자임을 확인하고 보리는 주저앉아 하염없이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