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이유리, 경찰서 붙잡혀가도 여전한 거짓말과 뻔뻔함

입력 2014-07-27 22:12


민정이 경찰서에 붙잡혀갔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민정이 경찰서에 붙잡혀갔지만 여전히 거짓말을 늘어놓아 그 뻔뻔함을 감출 수 없었다.

민정(이유리)은 유괴 및 무단침입으로 경찰들에게 연행되어 갔다. 수봉(안내상)은 민정이 끌려가는 것을 보고 어찌된 일인지 놀랐다.

수봉은 인화(김혜옥)에게 경찰차에 끌려가던 사람이 민정이었다며 연락을 해보라며 걱정하는 눈빛이었다.

한편 민정은 경찰 조사에서 지상(성혁)의 집에서 찍힌 CCTV 증거와 지문이 나왔다며 발뺌할 생각 말라했다.

민정은 자신을 모함하기 위한 꼼꼼한 계획을 꾸민 것이라며, 5년 전 지상이 자신을 스토킹한 흔적이 있다며 처벌까지 받았다 앙심을 품고 보복하는 거라 소리쳤다.

그때 인화가 민정을 찾아왔고 민정은 경찰을 대할 때와는 전혀 다른 표정과 말투가 되어 “엄마. 나 어떡하면 좋아요? 그 사람이 또 나타났어요. 대학 때 쫓아다니면서 괴롭히던 남자요. 제가 재희씨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재희씨한테 까지 접근한 모양이에요” 라며 있지도 않은 거짓말들을 술술 내뱉었다.

인화는 결혼 전 동후(한진희)가 알면 그 집안에서 좋아하지 않을 거라 걱정했고, 민정은 만약 결혼이 깨지기라도 하면 죽어버릴 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인화는 경찰이 조사하면 누가 죄인이고 누가 억울한 사람인지 다 밝혀질 일이라며 민정을 다독였다.



한편, 재화(김지훈)는 수봉(안내상)을 찾아가 민정이 보리(오연서)의 딸을 유괴했다고 밝혔다. 재화는 민정이 도저히 이해 안되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가족들이며 비술채의 식구들까지 모두 속고 있는 거라 밝혔다.

수봉 또한 뭔가 찜찜한 점이 있었는지 자신이 무슨 명분으로 결혼을 반대하겠냐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재화는 어쨌든 민정이 저지른 일들의 증거를 찾아서 민정의 실체를 낱낱이 밝힐 것이라 말해 민정의 앞날이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