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미키루크 이야기 화제, 섹시스타 은퇴 후 최강 악역으로…

입력 2014-07-27 17:02


'서프라이즈'에 방송된 미키루크의 이야기가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배우 미키루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미키루크는 1980년대 최고의 섹시스타로 제임스 딘 이후의 가장 잘생기고 핫한 배우로 당시 영화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었다.

하지만 그는 슬럼프에 빠져 돌연 스크린에서 사라져버렸다. 이유는 그에게 굳어진 '섹스 심볼' 이미지 때문. 그는 '럼블피쉬'로 굳어진 갱단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연기의 폭을 넓히고자 '나인 하프 위크'에 출연했으나 독이 되고 말았다.

대중들은 '나인 하프 위크'에서 그가 선보인 열연이 아닌 실감나는 정사신에만 관심을 보였고 '섹스 심볼'로 이미지가 굳혀져 결국 영화계를 떠나게 된 것.

하지만 그는 2004년 영화 '씬 시티'로 돌아왔다. 미키루크는 영화계 은퇴 후 프로복서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요청으로 영화에 출연했고 이후 최고의 악역들을 꿰차며 강렬한 씬 스틸러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미키루크의 영화 같은 삶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미키루크 얘기 정말 영화같다", "아이언맨에 나온 미키루크가 청춘스타였는줄은 몰랐네", "미키루크 진짜 악역 잘하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