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여간첩 사건에 대해 다룬다.
2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0여 장에 달하는 수사기록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북한 보위부 직파 여간첩으로 지목되는 이씨의 실체를 추적하고,북한이탈주민들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12월의 얼어붙은 압록강,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를 품고 여인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중국과 라오스, 태국의 사선을 넘어 2013년 2월 대한민국에 입국한 이씨(38)는 1년여 후, '국가보안법 위반(간첩)'으로 법정에 섰다. 북한이탈주민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정원 중앙합동신문센터(이하 합신센터)에서 조사를 받던 중, 자신이 북한 보위부 소속의 공작원이라고 자백한 것.
보위부로부터, 반북활동을 하는 한 남자의 동향을 파악하라는 지령을 받고 남파됐다는 그녀는 1∼2심 재판까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런데, 2심 선고기일, 항소 기각으로 1심의 '징역 3년'이 확정되자 그녀는 갑자기 오열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며 스스로 혐의를 자백했던 여간첩의 눈물의 의미와 진실을 담은 '그것이 알고싶다- 아가와 꼽새, 그리고 거짓말'편은 26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 '그것이 알고싶다' 재밌겠다" " '그것이 알고싶다' 오늘 꼭 봐야지" " '그것이 알고싶다' 애청자입니다" " '그것이 알고싶다' 여간첩 사건 대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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