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진짜 출생의 비밀 안 임세미, 어떡하나

입력 2014-07-26 11:35


임세미가 서하준의 친모를 알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사랑만 할래’에서 최유리(임세미)가 김태양(서하준)과 이영란(이응경)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유리가 이영란의 딸이라는 사실을 안 오말숙(송옥숙)은 최유리를 찾아가 김태양과 헤어지라고 말한다. 사정을 설명하려는 최유리의 말을 듣지도 않고 “두 번 다시 만나는 일 없길 바란다”고 자리를 뜬다. 김태양과 최유리가 남매사이라 생각한 것. 이에 더욱 모질게 최유리를 대해 헤어지게 하려했다.

의식을 되찾은 강민자(서우림)는 유언장을 고쳐 최유리에게 한 푼도 남겨주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최유리는 김태양의 가족들을 찾아간다. 양양순(윤소정)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이 결혼은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에 최유리는 “태양씨 출생의 비밀을 이미 알고 있다. 김태양의 상처를 받아 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며 자신을 받아 달라 눈물로 호소한다.



최유리는 짐을 꾸려 김태양의 집으로 향한다. 허락할 때까지 이 곳에서 살고, 결혼 후에도 모시고 살겠다고 완강한 태도를 보인다. 최유리의 태도에 양양순은 결심한 듯 꾸러미를 건넨다. 최유리는 의아한 표정으로 꾸러미를 열어보았고 오래된 사진이 들어 있었다.

양양순은 “누군지 알아보겠냐. 네 엄마가 안고 있는 아이가 김태양”이라고 사실을 밝힌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한 최유리는 충격에 빠졌다.

사랑하는 사람과 엄마의 충격적인 비밀을 동시에 알게 된 최유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샛별(남보라)은 오랫동안 고민하던 김수아(한서진)의 출생신고를 한다. 집 앞에서 김수아를 들여보내고 일을 하러 가려던 김샛별은 최재민(이규한)과 마주친다. 최재민은 김샛별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번호를 저장하고 “번호 바꾸면 혼날줄 알라”고 화를 낸다. 이에 김샛별은 가족관계증명서를 보여주며 김수아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강민자의 병문안을 가야했던 최재민은 급히 자리를 뜬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