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유이, 꽉 찬 가방에 감동의 눈물 “오빠들한테 진짜 잘해야지”

입력 2014-07-25 23:20


유이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생존 4일째 나홀로 생존을 앞둔 병만족(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제임스. 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곧 6시간 뒤 서로 다른 지역에 떨어져 펼쳐질 나홀로 생존에 대비해 족장 김병만에게 생존 스킬을 배웠다.

그러며 각각 자신의 물건을 팀의 부족원들에게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던 것. 이때 제작진은 부족원들에게 그 물건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부족원의 가방에 자신의 물품을 선물하라고 전했다.

이에 박휘순은 니엘의 가방에 제 속옷을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입던 속옷이 아닌지 묻자, 직접 냄새를 맡아가며 “하나 뿐인 새 속옷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또 다른 부족원들 역시 추위를 많이 타는 부족원에겐 우비를 선물하거나, 벌레를 싫어하는 이에게 약을 선물하는 등의 배려를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유이는 자신이 채집한 과일을 부족원들의 가방에 넣기 위해 찾았고, 그때 미어터질 듯한 자신의 가방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가방의 지퍼가 잠기지 않을 정도로 유이의 가방엔 온갖 생존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고, 그에 유이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듯 눈물을 글썽거렸다.

병만족의 홍일점인 유이를 챙기는 부족원들의 배려에 유이는 잠시 복받치는 감동에 말을 잇지 못하더니 “진짜 잘해야지, 오빠들한테”라고 중얼거리며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글의 법칙’ 부족원들은 각자 헤어져 나홀로 생존을 펼쳐 기대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