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트모 경로, 해운대 간접 영향으로 입욕 금지…소멸 언제쯤?

입력 2014-07-25 16:29


태풍 마트모가 경로에 따라 중국 대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간접적 영향으로 해운대 입욕이 통제됐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대풍속 38m/s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 '마트모'는 대만을 관통한 뒤 중국 푸저우 쪽으로 향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마트모 경로에 대해 25일 오전 중국 칭다오 남남서쪽 약 320㎞ 지점 육상까지 진출한 후 열대저압부로 변질되면서 소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여파로 우리나라에 지난 23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는 27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부산 해운대구는 오전 9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 높은 파도와 함께 이안류가 발생해 입욕이 통제됐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제10호 태풍 '마트모' 영향으로 파도가 세지자 이안류도 함께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마트모 경로, 영향을 받긴 하나봐 해운대 입욕 통제된 걸 보니", "태풍 마트모 경로, 그래도 큰 피해 없어서 다행이다", "태풍 마트모 경로, 태풍 때문에 해운대 입욕이 통제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