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보-신미정, 장승조-린아...연속 '핑크빛' 결혼 발표

입력 2014-07-25 15:49
결혼하기 힘든 때라고 하지만, 25일 연예가에는 두 커플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부러움을 사고 있다.



먼저 9월 결혼하는 가수 겸 작곡가 심현보와 OBS 아나운서 신미정 커플이 있다. 25일 OBS는 "심현보와 신미정 아나운서가 9월 20일 오후 6시 서울 충무로의 모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심현보와 신미정 아나운서는 2012년 여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심현보는 1998년 록밴드 '아일랜드'로 가요계에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43세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심현보의 예비 신부 신미정 아나운서는 심현보보다 14살 연하인 29세로, 한국경제TV와 MBC 스포츠플러스를 거쳐 2012년 OBS에 입사했다. 현재 OBS 'TV 주치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뮤지컬 스타 장승조(본명 장현덕)와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린아의 결혼 소식도 전해졌다. 장승조의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는 "장승조와 린아가 2년 간의 교제 끝에 11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장승조와 린아는 지난 2011년 뮤지컬 '늑대의 유혹'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올해 2월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당시에는 부정했다. 그러나 이후 결혼 발표로 열애 또한 인정하는 셈이 됐다.

2005년 뮤지컬 '청혼'으로 데뷔해 꽃미남 스타로 자리잡은 장승조는 ‘미스 사이공’,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늑대의 유혹’ 등 많은 대표작을 지녔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린아는 2002년 여성 듀오 이삭앤지연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부터는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로 활동했으며, 뮤지컬 ‘늑대의 유혹’, ‘페임’,‘해를 품은 달’, ‘머더 발라드’ 등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심현보-신미정, 장승조-린아, 다들 좋겠네" "심현보-신미정, 장승조-린아...다들 그 어렵다는 결혼을" "심현보 신미정 커플 보면 10살 이상 연하가 트렌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신미정 페이스북, 네오스, SM)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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