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생활고 "끼니 제 때 못챙겨, 건강검진도 제대로 못 받아"...소속사는 "사실 아냐"

입력 2014-07-25 11:14
수정 2014-07-25 18:07
위암으로 사망한 고(故) 유채영이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영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채영이 생전 생활고에 시달려 끼니를 제때 챙겨 먹지 못하곤 했다. 화려해 보이는 연예인의 삶과 달리 힘든 생활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유채영이 과거 앨범 활동 당시 사기를 당했다. 유채영의 친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가계를 책임져야 했으며, 천성이 착한 유채영이 모든 짐을 짊어지려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원인도 생활고 때문으로 알려졌다. 제 때 끼니를 챙기지 못하고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이 같은 사실을 늦게 알게된 것. 유채영은 평소 위가 좋지 않았고 잦은 위 통증으로 약을 먹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채영 생활고 생활이 많이 힘들었구나" "유채영 생활고 그런 일이 있었다니" "유채영 생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채영 생활고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유채영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25일 “유채영 님이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이에 150엔터테인먼트 및 유족들은 깊은 유감을 느끼며,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故유채영 님에 대한 오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채영의 발인은 26일 오전 7시 40분이며, 고인의 시신은 인천 화장장을 거쳐 서현추모공원에 안치된다.(사진=150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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