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인 국무조정 실장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국세청장에 임환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조정 실장과 국세청장 등 차관급 12명 등 장차관급 13명에 대한 후속인선을 단행했습니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주형환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2차관에는 방문규 예산실장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이 이동했고,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2차관에는 각각 이관섭 산업정책실장과 문재도 청와대 산업비서관이 발탁됐습니다.
문화부 1차관에는 김희범 외교부 주애틀랜타 총영사, 복지부 차관에는 장옥주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고용부 차관에는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권용현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이, 관세청장에는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는 김상규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번 인선에는 주형환, 문재도, 장옥주 등 청와대 비서관 3명이 각 부처 차관으로 영전한 한편 기재부 인사 5명이 한꺼번에 승진해 극심한 인사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2기 내각 출범에 따른 후속 인사로 장차관이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장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