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유채영 조문, 측근 "생활고 있었다" 안타까운 인터뷰...소속사는 '강력 부정'

입력 2014-07-25 10:21
수정 2014-07-25 18:06
위암 투병 중 숨진 가수 유채영의 빈소를 스타들이 잇따라 찾았다.



24일 사망한 유채영의 빈소는 서울 신촌 연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2호에 마련됐다. '무한도전'의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에서 함께한 김종국 윤기원 라미란 및 이지혜 채정안 정가은 백보람 신봉선 김경석 정종철 박준형-김지혜 부부 김제동 등이 조문에 동참했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한 유채영은 '망가지는' 이미지로 털털함을 과시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숨졌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 40분이며,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

이런 가운데, 유채영의 측근은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채영이 음반 활동 당시 사기를 많이 당해 생활고도 겪었다. 제 때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것이 위암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유채영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의 생활고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 부정했다. 150엔터테인먼트는 "유채영 님이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이에 150엔터테인먼트 및 유족들은 깊은 유감을 느끼며,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故유채영 님에 대한 오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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