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 엄다희, '여자 사진에 속지 마세요'…남자도 예외 아닌데?

입력 2014-07-25 11:05


'렛미인4’ 포토샵 여왕 엄다희가 31kg 감량만으로 완벽변신에 성공한 가운데 과거 온라인 얼짱으로 방송에 출연한 남자 출연진의 실물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에서는 ‘가상세계에 갇힌 여자’ 편으로 SNS나 블로그 등에 빠져 진짜 자신의 모습을 외면하고 사는 여성들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렛미인에 선정된 엄다희 씨는 가상세계에서 팔로워 5000명 이상을 보유한 SNS ‘여신’으로 불린다.

하지만 실제 엄다희 씨는 사진 속 미인과 전혀 다른 얼굴로,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작은 사이즈의 옷을 입고 하루에 수 천장의 셀카를 찍은 후 보정 작업을 해 사진을 올렸던 것.

이에 엄다희는 “가상 세계에 빠져 살수록 외로움이 커져만 갔다. 현실적으로 살기 위해 각오하고 나왔다”며 “사실 아직은 무섭다. 하지만 인정하기 싫어서 외면했던 것들을 이제 받아들이려 한다”고 밝혔다.

렛미인에 선정된 후 엄다희는 성형을 하지않고 다이어트에 집중해 87일간 31kg을 감량에 성공했다.

다이어트 비용은 총 1,922만 원이 들었으며, 살이 빠지자 뚜렷한 이목구비가 드러나 조작된 셀카와 거의 흡사한 미모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가상세계의 인물과 전혀 달랐던 엄다희의 실물이 공개되자 과거 방송된 ‘얼짱시대 시즌4’ 출연진들의 실물 비교 사진이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엄다희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상에서 유명한 얼짱들의 사진과 실물을 비교한 것.

이들이 자신의 SNS 등에 게재한 사진은 조명, 각도, 포토샵의 힘을 빌어 완벽한 외모를 연출했지만, 실제 모습과는 다소 차이를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렛미인4 엄다희, 여자 사진에 속지 마세요 남성분들", "렛미인4 엄다희, 남자 얼짱들도 장난 아닌데", "렛미인4 엄다희, 사진을 어쨌든 다 믿으면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스토리온/코미디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