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포스코에 대해 하반기들어 영업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앞서 포스코는 어제(2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4.1% 감소한 7조 4천억 원, 영업이익은 19.6% 줄어든 5천 6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제품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해 매출성장을 이끌었고, 탄소강 판매가격보다 원재료 가격 하락폭이 커 전체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철광석 등 원재료 투입가격이 톤당 3만 5천원 하락해 3분기 탄소강 스프레드가 1만 5천 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하반기들어 포스코의 영업실적 개선 기대가 크고, 최근 광양 LNG터미널 지분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