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이 박명수의 신곡 '명수네 떡볶이'녹음 에피소드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2부 [예능심판자]에서 무한도전의 멤버 박명수와 정형돈이 신곡으로 가요계를 컴백 한 것에 대해 분석했다.
신곡 '명수네 떡볶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박명수에 대해 허지웅은 "이번 곡을 박명수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했다. 그가 작곡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8집 가수로 활동하면서 작곡 의뢰로 애를 먹은 경험이 많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김구라 역시 유명 작곡가에게는 곡을 받기가 어렵고 그렇지 않은 작곡가에서는 곡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박명수 본인이 직접 시작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그런 노력 덕분에 박명수의 곡을 받기 위해 아이돌이 그의 곡을 받기 위해 '줄서기 열풍'이라는 말이 있다며 박명수의 작사, 작곡 능력을 칭찬했다.
MC들은 박지윤과 같은 '미스틱89'소속사이자 박명수의 신곡 '명수네 떡볶이'를 피처링한 가수 김예림을 언급했다.
그러자 박지윤은 "박명수가 직접 작업하고 싶다고 윤종신에게 요청했다고 한다. 김예림의 목소리가 몽환적이니 '아저씨, 제발'이라는 부분을 꼭 몽환적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예림이 녹음을 할 때 실제 녹음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다면서 "박명수씨가 그 부분을 만족 못해서 100번 이상 불렀다고 한다."라고 폭로했다.
제작자 박명수가 너무 까다롭게 하니까 녹음을 마친 뒤 지친 김예림이 박명수에게 "정말 많이 배우고 간다."라 했다고 전하자 김구라는 불만에 가득 찬 반어법일 것이라고 농담을 해 폭소케 했다.
박지윤은 박명수에 대해 자기 음악에 욕심이 많은 까다로운 제작자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박명수가 확실히 음악적 센스가 있다면서 김예림의 몽환적인 목소리를 캐치해 자신의 음악에 접목시켰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