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왕지원, 6년 연인 장혁 결혼 사실에 충격

입력 2014-07-24 23:37
수정 2014-07-25 00:08


왕지원이 장혁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됐다.

24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휴가를 받아 한국으로 급거 귀국한 강세라(왕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세라는 연인 이건(장혁 분)의 프러포즈 계획을 알고 있으면서도 뉴욕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러브콜에 등을 돌렸던 바 있다.

6년 동안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헌신을 한 이건이었기에 이번에도 몇 년쯤 자신을 기다려 주리라고 확신했던 것. 사랑보다 자신의 꿈이 더 소중했던 강세라는 결과적으로 이건을 놓치게 된 셈이다. 강세라가 뉴욕으로 떠난 한달 사이 이건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김미영(장나라 분)와 하룻밤을 보내게 됐고 그 일로 아이가 생겨 초고속 결혼까지 한 ‘유부남’ 이 되어버렸던 것.

그동안 강세라에게 진실을 고백하려 했지만 이건은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첫 무대를 앞둔 강세라에게 충격을 줄 수 없었던 것. 깜짝 귀국한 강세라에게 진실을 밝히려던 것은 김미영으로 인해 저지당했다. 준비도 되지 않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말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할머니에게 점수 좀 따려고” 라며 선물을 들고 찾아온 강세라를 집 앞에서 마주치게 되자 이건은 더는 지체해선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곁에 있던 김미영을 가리키며 “나 이 여자랑 결혼했어. 내 아내야” 라고 소개했던 것.

“제발 거짓이라고 해줘. 내가 원하는 거 뭐든 다 해주는 사람이었잖아” 라며 현실을 부정하려던 강세라는 배신감에 독설을 퍼부었다. “나 몰래 결혼하고 뻔뻔한 얼굴로 나 보는 거 어땠어” 라고 소리치는 강세라에게 이건은 김미영이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까지 빠짐없이 털어놓는 모습이었다.

한편 강세라와의 추억을 정리하며 오열하는 이건의 모습과 그런 이건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김미영의 눈물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