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서정희 심경고백 "서세원이 목 졸라 기억도 안 나… 용기냈다"

입력 2014-07-24 23:36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한 서정희가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최근 폭행 사건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며 파경을 맞은 서세원 서정희 부분의 사건을 자세히 다뤘다.

이날 제작진은 미국에 있는 서정희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했고 서정희는 제작진에게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런데 그녀가 공개한 내용들은 충격 그 자체.

서정희는 "많은 이야기들이 밖에 돌고 있다는 것이 내 마음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용기를 내 인터뷰하기로 결정했다"며 인터뷰에 응하게 된 심경을 전했다.

이후 그녀는 "남편이 화가 나면 절제하기 힘든 감정기복이 있다. 말다툼이 오고가면서 언어 폭행이 굉장히 심하게 일어났다"며 당시 상황을 차분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서정희는 "남편이 내 위에 올라타더니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며 "기억이 안 날 정도다. 남편이 내 왼쪽 다리를 잡았다. 잡아끌려서 엘리베이터까지 가게 됐다. 19층에 올라갔을 때 계속 끌린 채 집으로 갔다. 그 때 경찰이 오게 된 거다"고 끔찍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사건이 일어났던 청담동 오피스텔의 CCTV 화면이 공개됐고 서세원이 폭행은 상상 이상으로 충격 그 자체여서 파문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