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의 보컬 육중완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영감을 얻기 위해 외갓집이 있는 충북 옥천으로 작곡 여행을 떠났다.
육중완은 “새 앨범의 콘셉트가 ‘따뜻한 이야기’이다”라며 충북 옥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계기를 밝혔다. 충북 옥천은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육중완을 돌봐주었던 외할머니가 사는 곳으로, 육중완에게는 제 2의 고향이기 때문. 육중완은 연신 콧노래를 부르며 설레는 마음으로 옥천으로 향했다.
외갓집으로 향하던 육중완은 먼저 ‘향수’로 유명한 시인 정지용의 생가에 들렀다. 육중완은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정지용의 시를 감상하던 도중, 한 아주머니로부터 외국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 과연 육중완이 굴욕을 받은 사연은 무엇일까?
한편, 오랜만에 만난 외할머니는 육중완을 보자마자 “왜 이렇게 살이 쪘냐”며 잔소리를 했다. 하지만 이내 육중완의 폭풍 재롱(?)에 “날마다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며 행복해 했다. 특히 외할머니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육중완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폭로해 육중완을 충격에 빠뜨렸는데...
푸른 자연과 추억이 공존하는 육중완의 작곡 여행기는 오는 25일(금) 밤 11시 20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