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사망 직전까지, 김현주·박미선·송은이 곁 지켰다…애틋

입력 2014-07-24 15:40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유채영(본명 김수진·40)이 위암 투병 끝에 사망한 가운데 배우 김현주와 개그우먼 박미선, 송은이, 이성미가 고 유채영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채영의 소속사 측은 24일 “배우 김현주를 비롯해 개그우먼 박미선, 송은이, 이성미가 고 유채영의 임종을 지켰다”고 전했다. 또 강수지, 송지효, 김숙, 권진영 등이 병문안을 다녀갔다.특히, 소속사 측은 유채영과 절친한 사이인 김현주가 지난 21일부터 줄곧 병실을 지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유채영은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미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였고 이 같은 소식은 지난 21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유채영은 위암 투병 중에도 지난달 말까지 MBC 표준FM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해오다 최근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유채영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채영 사망 애도를 빌게요”, “김현주·박미선·송은이, 유채영사망 순간까지 함께 있었다니 짠하네요”, “김현주·박미선·송은이 세분 마음도 안 좋을 듯”, “유채영 사망 믿을 수 없어”, “유채영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현주·박미선·송은이씨도 마음 추스르길” 등 반응했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그룹 어스 등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영화 '색즉시공' 시리즈에 출연했고, 이후 유쾌한 입담으로 방송인으로서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