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임금·단체협약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52.3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마친 것으로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 가운데 가장 먼저 임단협을 마무리했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통상임금 범위확대(정기 상여금의 통상 임금 포함) 외에 임금 부문은 기본급 3만원 인상을 합의했으며 별도 합의 사항으로 생산목표달성 장려금 200만원, 고용 안정 위한 장기적 발전 전망, 복직 조합원 처우개선, 사무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입니다.
또,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2교대 물량확보가 가능한 2016년 1월부로 시행하되 제반 세부 사항은 별도 노사합의를 통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통상 임금 등 현안 이슈에도 불구하고 노사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조기 경영정상화에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